자유게시판

지금 내가 읽기 전엔 하나의 기호였다

3 파랑잉 0 172 2017.12.03 02:26

허연 모래배를 드러내고 한동안 흐르지 못하고 있던

스무 살 나를 단번에 거꾸러뜨렸던

아무르 강이 넘쳐 출렁이며 우르르 흐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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