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아요!#
"오줌 쌀 것 같아요!"
화장실이 급하다며 의자에서 일어나거나 도망가려 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싸버리겠다는 협박에만 그칠 뿐 실제로 싸지는 않지만 반항심이 큰 아이들은 행동으로 옮기기도 한다. 정말로 아이가 의자에서 소변을 보더라도 정해진 타임아웃시간을 채우고 지시를 따르겠다는 약속을 할 때까지 그 자리를 벗어나지 못하게 해야 한다. 타임아웃 종료에 필요한 조건을 다 채운 후 아이에게 자신이 더럽힌 장소를 직접 청소하고 옷을 갈아입게 하면 된다. 중간에 화장실에 가는 것을 허락하면 아이는 타임아웃을 할 때마다 소변을 핑계로 화장실에서 놀다 올 것이다.
"엄마, 미워! 엄마는 날 사랑하지 않지?"
이런 말을 들으면 괴로움과 당황스러움, 미안함을 느끼며 타임아웃을 흐지부지 끝내는 부모도 있다. 이런 말이 부모를 감정적으로 힘들게 하는 것임을 아는 아이는 '애정'과 '죄책감'을 무기로 부모를 조종한다. 아이가 그렇게 말할 때 "아니야, 엄마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데, 지금 엄마가 이러는 건~"이라는 말로 애정을 확인해주거나 설명할 필요는 없다. 타임아웃 중인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면 이후 아이는 타임아웃때마다 부모에게 불평불만을 늘어놓을 것이다.
"나, 아파! 토할 것 같아!'
두통, 복통, 감기,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부모에게 겁을 주는 아이들도 있다. 아이가 타임아웃 전부터 몸이 아팠던 게 아니라면 이런 호소는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아이를 다룰 때와 같이 무시하면 된다.